전북도배구연합회가 주최, 전라북도배구연합회, 진안군배구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북도, 진안군, 전북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실버배구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기념식에서 박인식 전북도배구연합회장은 "도내에서 활동중인 배구클럽은 250여개, 5000여명에 이르며 배구가 이렇게 활성화 된 것은 여기 계신 배구 원로분들과 실버배구 선수들이 깊은 뿌리를 내려 많은 열매가 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며 "오늘 승패를 떠나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배구로 친목을 다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선 진안군수도 실버배구 동호인들의 진안 방문을 환영하며 "진안은 배구의 고장이라고 할만큼 배구가 활성화 돼 있다. 홍삼배 배구대회와 마이산배 시니어배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고, 자체대회는 물론 동호인들간 친선경기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진안에 더 자주 오셔서 시·군간, 클럽간 교류도 더 활발히 하시고 배구를 통해 건강도 챙기시면서 활기찬 노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구에 대한 연륜과 열정이 더해진 실버배구 동호인들은 프로선수 못지 않은 강스파이크를 날리며 멋진 경기를 펼쳤으며 승패에 관계없이 상대팀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