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목기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남원목공예대전은 올해부터 대상이 정부표창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승격됐다.
창작과 실용 부문으로 나뉜 올해 대전에는 총 43점이 출품됐다.
대상은 창작 부문에서 '나전다구함'을 출품한 남원 김용호 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만남Ⅰ&Ⅱ'을 제작한 박만순 씨, '한글을 이용한 탁상용품'을 제작한 김행연 씨가 각각 받았다. '古宮에서'를 제작한 이종수 씨는 은상을 수상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은 목공예의 본 고장으로, 목공예는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산업"이라며 "옻칠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고 명품화한다면 현대인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