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목공예대전 대상에 김용호씨

금상 박만순·김행연씨, 은상 이종수씨

▲ 제 16회 남원 목공예 대전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나전다구함'.
제16회 남원목공예대전 시상식이 15일 오후 2시 남원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남원목기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남원목공예대전은 올해부터 대상이 정부표창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승격됐다.

 

창작과 실용 부문으로 나뉜 올해 대전에는 총 43점이 출품됐다.

 

대상은 창작 부문에서 '나전다구함'을 출품한 남원 김용호 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만남Ⅰ&Ⅱ'을 제작한 박만순 씨, '한글을 이용한 탁상용품'을 제작한 김행연 씨가 각각 받았다. '古宮에서'를 제작한 이종수 씨는 은상을 수상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은 목공예의 본 고장으로, 목공예는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산업"이라며 "옻칠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고 명품화한다면 현대인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