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고가 지난 11~15일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로 3년째 성년식을 마련했다.
동암고는 3학년생 3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례를 통한 창조적 동암인 육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선비문화교육체험관 우리누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통사회의 관례와 현대 성년례의 재조명과 함께 예비성인으로서의 품성을 함양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15일에는 김두경 우리누리 관장의 주재로 동암관 강당에서 성독과 향음주례 등의 구체적 집체성년례를 거행했다.
동암고 김진태 교장은 "집체성년례를 통해 동암고 학생들은 경건하고 엄숙한 성인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