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환경미화원들이 새벽에 청소를 하면서 다량의 분실물을 습득하고 있으나 주인을 찾아주는데 애로사항이 많은 점을 착안해 환경과에 분실물 습득 접수창구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환경미화원이 현금이 든 지갑이나 이해관계가 민감한 분실물을 습득했을 경우 불신을 우려해 적극적인 주인 찾기를 기피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창구 운영을 통해 이같은 불신사례를 해소하고 신분증·신용카드 등 재발급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