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 과학회에서 '순창군에서 생산되는 꾸지뽕을 활용한 고기능 장류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산업적 주목을 끌었다.
이번 연구는 지역농식품 선도클러스터 선행연구과제로 전북대학교 김명곤 교수팀에서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기존의 당절임 형태의 첨가방법에서 탈피한 천일염 염장방법 형태의 첨가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장류에 최적인 꾸지뽕 식품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전북대 김명곤 교수 연구팀은 "순창에서 재배되는 꾸지뽕 염장 추출물의 경우 항산화 활성 효과와 혈압강하 효과(ACE 저해활성)를 증진시킬 수 있으며, 장류(고추장, 된장)에 적용시 맛에 영향을 주는 유리아미노산 및 핵산 함량이 증가하는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Rutein)함량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순창군 관계자는 "꾸지뽕은 현재 순창군에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향토자원으로 농민들에게 고수익을 줄 수 있는 작목"이라며 "향후 신시장을 창출한다면 꾸지뽕 재배면적이 지금보다 더 확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