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의 제조사별 판매량·점유율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1050만대를 판매해 사상 처음으로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1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태블릿PC 판매량은 1660만대였고, 직전 분기인 2분기판매량이 840만대였다. 한 분기 만에 판매량을 25% 신장시킨 셈이다. 태블릿PC 1∼3분기 판매량 누적치 2800만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다. 만약 4분기에도 1000만대 이상 판매에 성공하면 올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판매량은 지난해의 갑절 수준이 된다.
3분기 시장점유율도 20.2%를 기록해 이 기간 세계에서 팔린 태블릿PC 다섯대 중한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