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태블릿PC 점유율 20%

삼성전자가 3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점유율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의 제조사별 판매량·점유율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1050만대를 판매해 사상 처음으로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1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태블릿PC 판매량은 1660만대였고, 직전 분기인 2분기판매량이 840만대였다. 한 분기 만에 판매량을 25% 신장시킨 셈이다. 태블릿PC 1∼3분기 판매량 누적치 2800만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다. 만약 4분기에도 1000만대 이상 판매에 성공하면 올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판매량은 지난해의 갑절 수준이 된다.

 

3분기 시장점유율도 20.2%를 기록해 이 기간 세계에서 팔린 태블릿PC 다섯대 중한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