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 칠거리 용당기 놀이 재연

▲ 19일 고창군 무장면에서 용당기 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2회 무장 칠거리 용당기 놀이 재연행사가 19일 무장면 소재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창문화원이 “생활문화 전승사업”을 통해 발굴한 것으로, 영선고등학교와 무장칠거리 당산보존위원회가 공동 개최했다.

 

용당기 놀이는 무장읍성 내 두 곳의 못(池)에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을 토대로 용신과 무장 칠거리당산의 당신을 상징하는 기를 제작하여 매년 칠월 칠석 때 칠거리 당산을 연행하며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빌던 전통 민속놀이다. 전승되어 오다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문화 말살정책으로 사라져 가던 것을 작년에 복원하여 이번에 2회째 재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