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18일 밤 10시 10분께 전주시 평화동에서 장승백이 방향으로 가던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 손모씨(41)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술을 마시고 버스에 탄 민씨는 “술 냄새가 나니 뒷좌석으로 옮기라”고 손씨가 말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당시 주행 중이던 버스가 휘청이며 주변 가로수와 길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민씨는 경찰조사에서 “자리를 옮기라고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