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21일 팡파르

도내 14개 시·군 대항전…군산 4연패 관심

▲ 20일 전북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5회 전북역전 마라톤 대회 감독자 회의에서 송춘섭 육상연맹 전무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바람을 가르는 육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21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힘차게 출발한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계속되며, 대회기간 동안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

 

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에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백성일 상무, 윤재호 전북육상경기연맹 회장, 최진호 도의회 의장, 김대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송춘섭 임원장, 정재석 심판장 등 경기 임원, 각 시군 선수단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인 22일에는 전주에서 군산까지 52.1㎞ 거리를 6개 구간, 이틀째인 22에는 남원에서 전주까지 61.1㎞ 거리를 8개 구간으로 나누는 등 총 연장 113.2㎞, 14개 구간에서 선수들이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경주를 벌인 뒤 기록을 합산해 시·군별 순위를 가리게 된다.

 

대회를 대비해 지역별로 강화 훈련을 해온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은 20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감독자회의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게 된다.

 

올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한 군산시팀이 4연패를 이어가느냐 여부다.

 

군산시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백도현 감독과 서채원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으며 2012년 최우수상을 받은 백승혁 선수를 중심으로 전북체고 4명, 전북체중 1명 등으로 10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번 대회 참가자중 최고령 참가자는 진안군 이용현 선수(만 55세)이며, 최연소는 박다빈(군산시)과 정다빈(김제시) 선수로 만 13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