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센터는 올해 고추를 식재했던 포장에 내년도에 고추를 식재 할 경우 고춧대, 비닐 등을 가급적 빨리 제거하고 퇴비, 볏짚 등을 넣고 깊이갈이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원개발과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일손 부족으로 고추밭의 고춧대, 비닐 등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며 “올해 역병이나 탄저병이 발생했던 포장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탄저병, 역병균 등의 월동처가 되어 내년도 고추재배 초기부터 병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자원개발과에 따르면 빠른 시일 안에 고춧대를 비롯한 비닐, 잔재물을 제거하고, 토양의 물리성 개량과 함께 유기물 보충을 위해 10a(300평)당 퇴비 3000kg이나 볏짚 1500kg 등을 넣고 깊이갈이를 해야 한다.
특히 고추는 무엇보다도 유기물이 풍부해야 정상적인 생육과 친환경재배가 가능한 만큼, 농한기에 고춧대 등을 퇴비로 만들어 이용하고 땅 심을 높이는데 주력함은 물론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포장에 맞는 적정 시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