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고 있는 30대 여성이 충동적으로 물건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0일 대형마트에서 의류를 훔친 김모씨(34·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13일 낮 1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조끼, 가디건 등 시가 35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결혼 후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도벽이 도져, 절도 혐의만으로 9번이나 입건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