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상습적으로 전선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자신이 일하던 공사현장에서 상습적으로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 5월 2일부터 21일까지 한달간 전주시 완산구의 한 모텔 공사현장에서 전선과 섀시 등 1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공사장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일을 하던 장씨는 현장소장 등이 퇴근하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