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차와 3차에 치중돼 있는 산업 양극화구조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친환경 화장품산업을 선정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지난해부터 40억원의 재원을 투자해 노암제3농공단지에 1차로 6만평 규모의 친환경 화장품 집적화단지를 조성했다.
이 집적화단지는 평당 24만8000원으로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송죽화장품, 서정메디언스, 림포디아, 에이지락 등 4개의 화장품 업체가 입주양해각서를 체결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시는 또 ‘전라북도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으로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2012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2013년 지방재정 도 투·융자 심사를 차례로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받았다.
2015년에는 허브복합토피아관에 허브화장품 체험실·허브샵, 허브식물원이 운영될 예정이고, 아로마테라피관에 스파테라피와 호텔 및 콘도형 펜션 등 민자를 유치해 화장품산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자 국가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