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고 장학회’는 유태용(83세) 한국방재협회 명예 회장이 수십억 상당의 부동산을 서울대학교 발전기금에 기부하여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정·고 장학기금’은 첫째, 서울대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 중 학문적 성취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둘째, 공과대학 연구 및 제반 학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학금 지급 기준은 먼저, 고창여자고등학교 졸업생, 정읍동초등학교, 정읍제일고등학교(구 정읍농고) 졸업생 중 서울대학교 입학생. 둘째, 서울대 공과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한다. 정·고 장학기금은 2013학년도에 1억3000만원의 이익금이 발생하여 2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유태용 회장은 정읍제일고등학교(구 정읍농고)를, 부인인 은정순 여사는 고창여자중학교를 졸업했다. 유 회장은 은정순 여사와 결혼한 후 젊은 시절 외교관으로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근무하면서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 선진국에서 근무하면서 부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껴, 장학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