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 달 만에 8건' 차량 훔친 20대 구속

출소한 지 한 달도 안 돼 상습 절도를 저지르던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5일 정읍시 일대를 돌며 차량과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방모(26)씨를 구속했다.

 

 방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30분께 정읍시 연지동의 한 도로에서 열쇠가 꽂혀 있는 소나타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방씨는 지난달 7일 출소한 뒤 이달 9일까지 차량 두 대와 세탁소, 편의점, 음식점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금품 2천8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방씨는 경찰에서 "출소 후 취직을 하려 했지만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