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개인 기록 순위를 살펴보면 어시스트 부문이 가장 눈에 띈다.
특히 올해는 어시스트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SK)과 챔피언결정전 MVP 양동근(모비스)에 부활을 예고한 김승현(삼성), 지난 시즌 이 부문 1위 전태풍(오리온스)까지 내로라하는 가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나니 신인 김민구(KCC)가 평균 5.91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모비스의 백업 가드였던 김시래(LG)가 4.94개로 2위에 올라 있다.
또 가드도 아닌 함지훈(모비스)이 4.76개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제2의 허재’로 불리는 김민구는 신인으로 11년 만에 어시스트 왕에 도전하게 됐다.
김민구는 어시스트 외에 가로채기에서도 평균 2.45개로 2.00개의 조성민(KT)을 따돌리고 2관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