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우체국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이달 하순 현재 전국적으로 2만명을 돌파했다”며 “완주지역에서도 판매에 돌입, 현재 26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알뜰폰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통화 품질이 기존 기기와 동일하지만, 통신비는 30% 정도 저렴하다는 데서 비롯된다. 또 요금제가 다양하며, 약정상품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요금제는 월기본료가 1500원인 프리티우정후불제(42.1%)이다.
가입자는 주로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은 “가입자의 70% 이상이 40대 이상이고, 단말기는 3G 스마트폰이나 LTE 스마트폰에 비해 피처폰이 65.1%로 압도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40세 이상 중장년층은 편지를 부치거나 예금을 하러 자주 우체국에 드나든 경험을 가지고 있어, 우체국에 대한 신뢰감이 높게 형성되어 알뜰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체국은 연말까지 알뜰폰 신청자 중 전산추첨을 통해 총 927명에게 사은품을 주는 ‘우체국 알뜰폰 판매 기념 페스티벌’행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