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고마제 수변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이달 탐방로(2.05km) 정비사업을 위한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가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는 122억 7000만원이 투자되어 725,340㎡ 면적에 경관시설, 체험교육관,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줄포면 저류지 451,325㎡ 면적의 부지에 102억 4000만원을 투자한 부안자연생태공원을 조성사업이 지난 10월 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생태탐방로와 생태체험장 그리고 유채, 메밀, 해바라기, 꽃 양귀비 등 각종 화훼단지가 조성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인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줄포습지와 함께 남부안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해안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포 궁항에 추진되고 있는 해안마을 경관형성사업은 국비 20억원 등 총40억원이 투자되어 마을경관, 해안경관, 도로경관 등의 개선사업과 궁조망쉼터, 궁 수호림 등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국비 541억원을 지원받아 도로 6개노선 14.7km를 개설하는 기반시설 확충사업은 현재 125억원이 투자되어 에너지테마거리, 줄포습지탐방로, 내소명소화거리 등 3개노선이 우선 추진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지역개발은 물론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부안군의 발전을 한단계 높이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기간내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 동진, 계화, 변산, 진서, 줄포 등 6개 읍면에 걸쳐 28.75㎞ 면적이 지정된 개발촉진지구는 지역특화 2, 관광휴양 4, 기반시설 6개 사업 등 총 12개 사업에 국비 605억원 등 총 2,401억원이 투자되어 2019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는 부안군 역대 가장 큰 지역개발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