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연구원이 강원도 원주로 이전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 이후 지역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노인환 면장, 노경환 시의원, 면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연구원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국립공원 1호이자 우리나라 자연생태의 보고인 지리산에서 상당부분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공공기관이 근무환경을 이유로 타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신용석 연구원장에게 “근무환경 문제는 지역의 정치권 및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힘을 모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은 건물이 낡고 협소하다는 이유로 강원도 원주에 있는 옛 원주지방환경청 부지로 이전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은 국립공원의 자연, 역사, 문화, 사회, 인문, 환경 등의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2005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남원 본원에는 27명 가량이 근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