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 사봉 재해위험지구 정비 완료

완주군은 여름철 집중 호우시 하천범람과 침수로 상습적인 피해를 입어온 동상면 일원 ‘만경강 사봉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완주군은 만경강 2010년 발주한 사봉 재해위험지구에 모두 1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병목현상 및 유속을 저해했던 노후교량 7곳을 개량·신설하고, 하천 폭을 확장하는 등 총연장 6.4km에 대해 정비를 마쳤다.

 

이번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피해 재발을 방지함으로써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혜 군 재난안전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이 대형화 되면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 예방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사봉 재해위험지구 외에도 앞으로도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사전점검과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