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무 발효 숙취해소 음료 개발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미나리와 무의 효능을 활용, 숙취해소 기능이 한층 강화된 건강보조 음료를 개발했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전주10미(味) 건강보조 음료 개발품 발표회’를 갖고 ‘천년 발포비타 무·水, 천년 헬시 무·水’, ‘천년 미나·水’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전주10미 가운데 하나인 미나리의 해독작용과 중금속 배출, 간기능향상 및 숙취해소, 무의 소화작용과 숙취해소 기능을 발효과정을 통해 극대화한 것으로, 발포제 및 음료형태로 개발됐다.

 

정창호 생물소재연구소장은 “천년 무수(무)의 소화작용과 숙취해소 기능, 천년 미수(미나리)의 해독작용 및 중금속배출·간기능향상 기능은 무나 미나리를 생물로 먹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면서 “기존 관련 제조식품과 비교해도 기능과 맛에 있어서 차별화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제조과정에서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유산균, 식품유용균 등을 이용하는 등 인공 첨가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고 당뇨병 환자 등 누구나 음용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전주시와 생물소재연구소는 올 연말내 특허 출원한 후 전주지역 식품유통업체와 협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께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음료개발은 전주 10미를 활용한 건강보조 식품개발의 성공적 신호탄으로, 향후 전주 콩나물 등 전주10미를 활용한 연속 제품개발기 기대된다.

 

장상진 전주 부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보조 음료 개발로 지역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농가와 지역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적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능성과 역사성을 담아낼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10미는 콩나물과 미나리, 무, 열무, 모래무지, 호박, 파라시, 담배 서초, 게, 황포묵 등의 식재료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