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의 희망 송아지 전달은 도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가운데 자녀가 많아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14가정을 선정해 암송아지 1마리씩을 전달하고, 암송아지가 성장해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또다른 다문화 가정에게 릴레이식으로 재분양하는 희망 프로젝트이다.
이번 희망 송아지를 전달받은 남원농협 관내 사또데루오씨(일본)는 “우리집 7남매에게 희망을 주는 큰 선물을 받았다”며 “희망 송아지를 잘 키워 또 다른 다문화 가정에 더 큰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농협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36마리의 희망 송아지를 전달해 88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꿈을 키워줬다.
전북농협 김창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농촌생활 조기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알차고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