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재미 수필가 최미자 씨의 ‘길’ 등 3편의 초대 수필과 60여명의 회원 수필을 담았다. 또 회원중 올 신인상을 수상한 강우택·김민술·김정수·장혜영·윤재석·이해진 씨 등 6명의 수상작을 소개했다. 중국의 고전 산문 2편(진정표, 도화원기 서문)과 조선의 회화를 주제로 한 테마에세이 2편(조정육, 조윤수)도 함께 수록했다.
석인수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회원들의 열정으로 질 높고 품격 있는 동인지가 됐다”며, “행촌의 품위와 드높은 위상을 위해 끈힘없이 노력하고 협조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