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 "새로운 길 가겠다"

"6일 마지막 시정질문 답변" / 내년 도지사 출마 간접 시사

송하진 전주시장이 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0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새로운 길을 가겠다”며 도지사 출마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 앞서 “오늘 저는 남다른 감회를 느낍니다.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저에게 있어 민선 4기·5기 시장으로써 마지막 시정질문답변”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전주·완주 통합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둔 지난 6월 3일‘통합 시장 불출마’를 선언했었으며, 당시 도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이 무산된 6월 27일에는 통합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좀 더 다른 방법과 또 다른 길을 가면서 통합의 그 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정치적 진로는) 도민이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정하겠다”며 도지사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