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어획물 축소기재' 中어선 나포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한국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하며 어획물을 축소 기재한 중국 79t급 어선 A호를 나포했다고 6일 밝혔다.

 

 A호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군산시 어청도 부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 8척으로부터 어획물 6천642㎏을 옮겨실은 뒤 물량을 줄여 조업일지에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장 우모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해경은 담보금 1천500만원을 받고 석방했다.

 

 이로써 올들어 군산해경에 검거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25척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