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김종만 부행장 '올해의 CIO' 수상

금융권 최초 자바 기반 시스템 구축

JB전북은행 김종만 부행장이 지난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IT Leader’s Summit - The Year Ahead 2013’에서 올해의 CIO(Chief Imformation Officer, 최고정보책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IDG, CIO Korea가 선정하는 ‘올해의 CIO상’은 기업의 경영혁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보화 확산 및 발전에 공로가 큰 CIO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2014년 기업 성공을 위한 IT 역할 변화를 주제로 100명의 CIO 및 IT 리더가 참석했으며 ‘올해의 CIO상’을 수상한 JB전북은행 김종만 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자바 기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JB전북은행이 지방은행에서 금융지주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이 되는 비즈니스와 IT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B전북은행은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완료한 상태다.

 

김 부행장은 “JB전북은행은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 금리 팩토리를 구축해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등 채널 통합 인프라를 만들어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켰다”면서 “또한 고객 정보 및 채널별 고객 접촉 정보를 통합하고 스마트 채널 환경을 제공하면서 대고객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부행장은 지난 1982년 전북은행 전산부에 입행해 32년 동안 전북은행에 몸담고 있다. 입행 후 주로 IT부서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인사부서에서 업무를 맡기도 했다. 현재 CIO와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겸직하고 있는 김 부행장은 IT업무 이외에 리스크 관리, 지역 공헌, 홍보 등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