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사 파업 중단, 노사 잠정 합의안 마련

속보=위(Wee)클래스 전문상담사 116명 전원 해고로 촉발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교노조)과 전북교육청의 대결사태가 노사 잠정합의로 타결됐다.(12월 5일자 4면·3일자 7면·11월 29일자 7면·21일자 2면 보도)

 

김승환 교육감과 박금자 학교노조위원장은 지난 5일 전북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위클래스 정상화와 전문상담사 고용 안정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전문상담사들은 이날 파업을 중단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 담임과 전문상담교사 중심으로 상담을 강화하고, 지역교육청 소속 위센터가 상담인력을 추가로 요구할 경우 비정규직 전문상담사가 아닌 전문상담교사를 우선 배치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전북교육청이 제시한 위클래스에 배치될 전문상담사를 신규채용하고 기존 전문상담사의 경력을 인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대안에 대해 학교노조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으며, ‘시급 상담사’논란을 일으킨 외부상담은 조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