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내년에 전국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100m에 달하는 구름다리가 등산객들에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주천면에 자리잡고 있는 구봉산은 전국 등산 및 풍경사진 동호인들에게 단풍과 설경, 운해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천혜의 풍광과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운장산, 용담호 등 관광 명소와도 인접해 있어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명산이다.
군은 구봉산 등산로 1.8km 구간에 7~8봉 연결다리와 목재데크, 전망대, 파노라마 데크를 시설 중에 있다.
특히 수려한 조망권과 스릴감이 자랑하고 있는 7-8봉 구간에 봉우리 연결 등산로를 새롭게 개설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7~8봉 등산로는 가파르고 위험하여, 봉우리 능선 통과가 아닌, 우회하는 방법으로 올라 짜릿한 절경을 놓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주목할 것은 4-5봉 사이에 100m에 달하는 전국 최장의 구름다리(산악 현수교)가 설치된다.
따라서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출렁이는 다리위에서 용담호를 아찔하게 내려다보는 황홀한 전망을 등산인들이 직접 감상 할 수 있게 된다.
송영선 군수는 “구봉산 구름다리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며 “용담호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많은 관광객들이 진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