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나는 난로다’ 행사에 출품된 화목 자작난로 40여점 가운데 모두 8개의 우수작품을 선정·발표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와 수상작은 △협력우정상에 방화부장 신용복(48·서울구로구)씨 △장인길드상에 키작은 바보 김준수(55·경북 군위군)씨, 버닝크래프트 김태환씨 등 2명 △환골탈태상에 아리랑 이영창(완주군 봉동읍)씨, 로봇난로 김재곤씨 △인기대박상에 원주두목 이학연(강원도원주군)씨, 나이아가라 박정원씨 △전화기술상에 푸드카페 홍설술(52·경기도 남양주)씨 등이다.
으뜸장인상을 수상한 김흥수씨는 상금 전액인 200만원을 기부했다. 김씨는 “고효율적정기술 난로를 만들어서 이같은 큰 상을 받았다는 데 만족한다”며 “나는 난로다와 같은 행사가 있어서 난로장인들이 설 자리가 있고, 좋은 아이디어와 훌륭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완주군 주최,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완주군청 옆 옛 잠종장에서 열린 ‘나는 난로다’행사는 겨울철에 열리는 ‘난로축제’라는 명성과 함께 완주군표 로컬에너지사업이 로컬푸드에 이은 핵심사업으로써 지역에너지 자립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