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9일 빌린 돈을 갚지 않고 도망친 신모씨(44)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010년 9월 8일 군산시 나운동의 한 도로에서 지인 박모씨(38)에게 “자동차 수리비로 쓰겠다”며 8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이날부터 같은 해 말까지 총 2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신씨는 서울, 홍성, 전주 등을 돌며 사기, 도로교통법 위반, 도박 등의 범죄를 저질러 지명수배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