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조각회는 오는 17일까지 전주시 서신동 서신갤러리에서 14명의 작가가 참여한 정기전을 진행한다.
참여작가는 국훈호, 권성수, 김경일, 김성석, 김용주, 김원용, 박근우, 박재석, 윤길현, 윤상욱, 윤효은, 이명훈, 이상, 이효문이며 작가당 1점씩 모두 열네 점을 전시한다.
현대 미술에 대한 조형적 순수성과 창작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88년 7월 창립한 전주조각회는 이듬해부터 매년 전시를 해오고 있다.
김원용 회장은 “전주라는 두 글자 안에서 마음을 나누고 지식을 공유하며 창작에 대한 열망을 키워왔다”며 “빠른 속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대미술의 변화 속에서도 회원들이 열정과 신념으로 작가의 위상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