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0일 빈 집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친 박모씨(42)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월 9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인후동 홍모씨(31·여)의 집에 들어가 금목걸이, 현금 등 시가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노숙자 생활을 하던 박씨는 홍씨 집의 창문이 열린 것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밥 사 먹을 돈이 없어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