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채용 약정을 전제로 산업체와 대학,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도내 기업들의 구인난과 대학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게 이 사업의 근본 취지이자 가장 큰 사업 목표이다.
원광보건대학교의 패션주얼리 커플링사업이 어려운 경기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글로벌기업 마인드를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학생들의 조기 취업 확대 등 크나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 위주의 교육과정과 교과목 적극 반영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교육 수료후 교육생이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나름 소기의 성과를 일궈가고 있는 것.
특히 이 사업단에서는 실무전문 겸임교수 초빙, 맞춤형 교과과정 개편, 직업인성교육, 주얼리CAD디자이너, 기술숙련과정, 현장실습, 산학인턴제운영, 산학공동 프로젝트, 산학동아리운영 등 전공실무능력 향상과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체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 마인드를 갖춘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면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원광보건대학교 패션주얼리 커플링사업단(단장 김동환 교수)에 따르면 제27회 전북산업디자인대전 전국 공모전에서 올해 졸업한 이혜미 학생이 산·학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디자인개발의 결과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2학년 양한결 학생은 특별상을, 그리고 특선 7명, 입선 21명 등 나머지 참가자들도 기대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더 나아가, 도내기업 현장실습 및 산업체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주얼리 전공학생 9명은 기업으로부터 특별 발탁돼 조기 취업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이수한 학생들에 대한 관련 분야 기업들의 지속적인 구애의 손길은 패션주얼리 사업단의 진면목을 새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이와함께 원광보건대학교 패션주얼리 커플링사업단은 중국 등 해외에서 국내로 귀환하는 주얼리 유턴기업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 유턴기업들이 인력수급 약화 및 현지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국내로 돌아오는 만큼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돕기위해 맞춤형 인력 제때 공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해외 주얼리 유턴기업을 위한 R&D센터가 지난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데 이어 최근에는 주얼리 유턴기업 11개사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동시에 첫 삽을 떴다.
내년 상반기엔 15개사가 추가적으로 동시 착공에 나설 예정에 있는 가운데 오는 2016년까지 250여개의 주얼리 기업들이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로 집단 이전할 계획이다. 이들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경우 무려 1만80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패션주얼리 커플링사업단장 김동환 교수는 “해외 주얼리기업의 유턴이 본격화되는 2014년부터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 유턴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더불어 익산의 귀금속보석 산업발전을 위해 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100% 취업을 달성하는 등 보다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