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렌터카 4대 훔친' 고교 선후배 검거

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렌터카 영업장에서 차량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진모(17·전과 12범)군을 구속하고 정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0일 오전 1시 30분께 전북 익산의 한 렌터카 사무실 출입문을 몸으로 밀고 들어가 열쇠를 훔쳐 각각 승합차와 승용차(4천200만원 상당)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튿날 오전 2시 50분께 같은 곳에서 또 다른 승용차 2대(4천4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훔친 차로 전북지역을 타고 다니다 버리고 같은 수법으로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위치추적기를 좇아 이들을 검거했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