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가 12일 다문화가정 2세의 언어발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관내 초등학교장, 지역사회교육 전문가, 교수, 시군 센터장, 결혼이민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덕주 센터장은 “국제결혼을 통한 결혼이민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다문화가족 아동의 언어발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녀교육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방향 모색 및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희 우석대 교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현실과 지원방안’을, 황상님 남부대학교 교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정도’를,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해순 언어발달지도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언어발달 지원사업 현황 및 발전방향’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또 현재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자녀 언어발달을 지도하고 있는 하민아 언어발달지도사가 그동안 현장에서 겪었던 교육 경험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