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공급센터가 구축되지 않은 곳은 전주시, 군산시,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부안군이며, 이 중 전주시를 제외한 5개 시·군은 지역농협이나 민간단체를 선정해 공급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전주시는 유통업체들의 반대에 부딪혀 운영 주체조차 선정하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전주·완주 통합 과정에서 완주군이 부지와 건물 제공, 전주시가 장비를 마련해 급식센터 건립을 추진했지만 통합 무산에 따라 물거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