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이하 합창단)이 연말 공연인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전주를 찾는다. 합창단은 오는 19일 오후 3시30분과 7시30분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2차례 공연을 한다. 이번 달 전국 19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하는 합창단은 이날 3시간 동안 오페라, 뮤지컬, 합창을 선보인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보리스 아발리얀(Boris Abalyan) 수석 지휘자를 필두로 1막은 예수 탄생 장면을 오페라로 그렸으며, 2막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주제로 한 가족 뮤지컬로 꾸몄다. 마지막 3막은 헨델의 ‘메시아’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