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조사결과는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일본과 상호간의 비교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살고 있는 비결을 알게되는 기초가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내년 2~3월경에 실시될 연구는 순창군이 주관해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구례, 곡성, 담양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조사대상 지역도 4개 군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사 주최는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대전광역시 우송대학교가 협조해 추진한다.
순창군은 장수비결 연구에 앞서 지난달 군 관계자가 연구방향을 위해 일본 오카야마 현립대학(나카지마 가즈오 교수)을 방문해 협의를 마쳤고,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설문내용은 일본 대학 측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자료를 토대로 건강관련 생활방법 중 7개 분야(식사, 운동, 영양, 심리적 안정, 생활의 활기, 사회참가, 생활환경의 정비)를 선정해 조사하게 된다.
순창군 관계자는 “장수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보건·의료기술의 발달과 식습관 개선 덕분이지만, 장수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