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초에 따르면 원군은 지난 9월부터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뇌종양으로 수차례 뇌수술을 받고 항암치료중에 있다.
이에 따라 전교 어린이회(회장 김제희)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실시해 마련한 약750만원의 성금을 지난12일 원군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모금운동에 참여한 200여명의 학생들은 성금뿐 아니라 원군을위한 격려의 편지를 써서 쾌유를 기원해 의미를 더했다.
서석일 교장은 성금과 200여통의 편지를 전달하고 “한솔교육가족의 사랑이 상엽군의 건강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차 이 나라의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난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격려했다.
이에 원군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빨리 나아서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자신이 도움을 받은 것처럼 앞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