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태권도 명성 되살린다

21일부터 이틀간 화산체육관서 오픈국제대회 개최

‘2013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는 21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세계 15개국에서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청소년부, 성인부, 장년부로 나눠 3개 종목(A매치 겨루기, A매치 품새, 경연 품새)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품새 부문에서는 세계대회에서 7회 연속 우승한 서영애 선수와 최근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주시청 소속 이상재 선수 등 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자원봉사자 모집과 대회 운영진에 대한 직무교육 등을 실시했다.

 

대회에 앞서 20일 외국인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한옥마을 탐방과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 전주가 국제 슬로시티와 음식 창의 도시지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경기규칙을 정해서 치른 최초의 태권도 겨기가 열린 곳이 바로 전북(전국체전 44회)이었고, 시합 때 가슴에 차는 호구를 최초로 제작한 것도 전주였다”며“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주시가 무주와 함께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