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중국 베이징의 궈안과 자매 결연을 맺고, 상호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전북과 베이징의 자매결연은 서로의 축구 발전뿐만 아니라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홍보 강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전략이 바탕이 됐다.
전북과 베이징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친선경기(격년제 초청)와 임대 및 이적, 선수교환 프로프램, 유소년 친선경기 및 교류 프로그램, 지역 내 유학생 초청 등 홍보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클럽 마케팅 교환 프로램을 중심으로 자매 결연을 이행하며, 베이징을 후원하는 중국의 중신 그룹과 전북을 후원하는 현대 자동차의 경기장 내 상호 광고계약을 추진한다. 베이징은 2009년 중국 슈퍼리그 우승과 3차례의 FA컵 우승 등 탄탄한 전력을 갖춘 명문팀이며, 이번 시즌에는 리그 3위를 기록하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베이징은 전북과 같이 녹색을 메인 컬러로 쓰는 유사점과 현대자동차 중국생산법인(북경현대자동차)이 2003년부터 06년까지 4년간 메인스폰서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