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 심포니오케스트라 17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공연

▲ 서울대(SNU) 음대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서울대(SNU) 음대 심포니오케스트라가 17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오후 7시). SNU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임헌정 교수)는 1948년 창단돼 6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창단 이래 대한민국 음악의 산실로 국내 대학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향상과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2,3,4학년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정기연주회와 기획 연주회, 협주곡 시리즈 등 다양한 음악회를 통해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자랑한다.

 

특히 말러, 스트라우스, 베를리오즈, 스트라빈스키 등의 교향곡을 대학 오케스트라로서 초연함으로써 젊은 음악가들의 열정과 기량을 과시했으며, 독일과 미국 카네기홀에서 독일 만하임 음대와 합동연주를 통해 세계화를 향한 발걸음을 딛기도 했다.

▲ 지휘 임헌정 교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임헌정 교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위촉받아 22년간 부천필을 진두지휘하면서 부천시향을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끌어올린 주인공.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메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에서 작곡과 지휘를 전공했다.

 

서울·대구 공연에 이어 갖는 전주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제 1번 D장조 ‘거인’과,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D장조 ‘하프너’를 연주한다. 전석 초대. 02)880-7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