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인호 부군수, 조병익 군의회 부의장 및 조규철 의원, 김종한 미술협회지부장, 이충이 시와산문 발행인, 문인협회 고창지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고창문학상 수상 주인공은 진동규 시인(68).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이기도 한 진 시인은 상하면 출신으로, 구시포 노랑모시조개 등의 작품을 통해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경을 그려 왔으며, 그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진 시인은 전북문학상, 영랑문학상, 전북인 대상, 목정문화상,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진동규 수상자는 “고향에서 받은 이번 상이 다른 어느 상보다 값지다”며 “남은 일생을 고창과 고창문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는 현재 50여 명의 문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단체로서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꽃무릇 시화전, 고창예술제, 미당문학제 등 활발한 단체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인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창작의욕을 높이며 순수 문화예술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