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9개국 276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저소득층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친정방문을 선뜻 갈 수 없는 실정이었다.
특히 이들이 국제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항공비, 결혼식 비용, 서류대행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억1000만원의 군비를 확보해 모국방문비용(왕복항공비, 현지교통비, 방문선물비)으로 한가정당 400만원씩을 지원, 현재 14가정이 모국을 방문했으며, 남은 두가정은 올해말까지 일정에 맞춰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8명의 농촌총각들이 국제결혼을 하고 1인당 500만원씩 지원되는 결혼비용 지원금을 신청했으며, 남은 신청자도 곧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