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객실만 노려' 상습 모텔털이 30대 영장

문이 열린 모텔 객실만 노려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8일 문이 열려 있는 객실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혐의(절도)로 이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0월 20일 오전 6시께 정읍시 연지동의 한 모텔에 들어가 술에 취해 잠든 투숙객의 옷에서 현금 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3월부터 최근까지 주말과 공휴일 정읍 일대 모텔에서 이 같은 수법으로 11차례에 걸쳐 1천850만원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이씨는 범행할 때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신분을 숨기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