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미꾸리의 생태습성상 겨울철에 산란하지 않아 연중 치어 생산이 어려웠으나, 인위적인 환경조성 기술시험연구를 통해 동절기인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인공부화 치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했다.
즉 가을철 이후 양식장에 입식할 수 없는 인공부화 치어를 실내 양식 수조에서 양성할 수 있는 실증연구결과가 나온 셈이다.
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에도 인공종묘생산 연구동에서 1개월에서 4개월된 치어 20만 마리를 대상으로 겨울나기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노지 양식장의 경우 동절기 수온 하강으로 인해 치어가 먹이 섭식을 중단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실내 양식의 경우 적절한 온도의 사육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면 치어는 먹이 섭식을 계속할 수 있다”면서 “미꾸리가 잘 자랄 수 있는 수중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양식하는 기술 연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