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께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한 골목길에서 정모(28)씨가 몰던 5t 집게차량이 전선에 걸려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신주 2개가 쓰러졌고,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무쏘 승용차 등 4대가 파손됐다.
또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송모(54)씨가 전선에서 흘러나온 전기에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사고 현장 주변 상가와 주택 등 70여 가구가 정전돼 3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집게차량의 크레인 부분이 전선에 닿으면서 전신주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