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낮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졌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장수 영하 2도를 비롯해 진안 영하 1. 6도, 임실 영하 0.1도, 장수 0도, 군산 2도, 정읍 2.2도, 전주 3.2도 등을 기록했다 . 또 전북 모든 지역에 눈이 내려 임실 1.5㎝, 정읍 1㎝, 전주 0.3㎝의 눈이 쌓였 다.
이번 눈은 오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늦은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20일 오전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눈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눈길 교통사고도 많이 접수됐다.
전북지방경찰청에는 이날 오전 5시부터 현재까지 53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주말까지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바람 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