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달구는 '호두까기 인형' 낭만 무대

정읍리틀발레단, 22~23일 정읍사예술회관

▲ 정읍리틀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연말이면 찾아오는 공연이 있다. 바로 성탄절을 배경으로 한 ‘호두까기 인형’. 주인공 클라라가 생쥐 왕으로부터 호두까기 인형(왕자)의 생명을 구한 보답으로 과자나라를 여행하는 이야기다. 지난 1892년 연말 초연된 이후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발레 작품이다.

 

도내에서도 연말 무대에 ‘호두까기 인형’이 올려진다.

 

정읍리틀발레단(단장 염광옥)은 오는 22~23일 정읍시 시기동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호두까기 인형’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안무를 조정해 55명의 단원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1시간30분 동안 펼쳐 보인다.

 

정읍리틀발레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그동안 했던 작품 가운데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했다”면서 “당초 교류사업으로 같이 공연을 약속했던 몽골발레단이 현지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해 기존 단원들로 무대를 채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관람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