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준호)는 상관면 지큐빌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자리잡았던 기찻길 작은도서관이 새로 문을 연 주민자치센터 3층으로 이전, 더 넓어진 공간과 더많은 책으로 주민들의 지식 충전과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이전한 기찻길 작은도서관은 192㎡ 규모이며,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보건지소가 인접해 있어 도서관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온돌 독서공간과 엘리베이터가 설치 되어 유아를 동반한 주부나 젊은 세대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도서관에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장석원)이 재능기부로 ‘꿈붕어 벽화’를 그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다.
기찻길작은도서관은 ‘책사랑’주부독서회와, 지역에 거주하는 퇴직교수·교사·공예강사 등 인적자원을 문화프로그램 재능 기부자로 활용해 책과 사람-도서관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 가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한편 기찻길작은도서관은 지난해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작은도서관 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